16일 오후 9시 11분께 대구 서구 비산동의 한 주유소 자동세차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주유소 건물 인근 벽체 일부와 유리창 등이 폭발 충격으로 깨졌다.
또 현장 주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1대도 일부 파손돼 총 8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42대와 인력 105명을 동원해 20여 분 만에 화재진압 및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세차장 뒤쪽 페수처리실의 유증기 폭발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 중"이라며 경찰당국과 함께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