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대구FC가 올 한해 가장 주목받은 프로스포츠구단으로 선정됐다.

대구FC는 18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프로스포츠단 부문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2019년을 스포츠산업 혁신으로 빛낸 국내 우수 기업 및 지자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대구FC는 올해 개장한 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만의 ‘쿵쿵골’ 응원 문화와 팬 친화적 마케팅, 마스코트 ‘리카’ 스토리텔링, 엔젤클럽 운영 등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구FC는 지난 2일 ‘2019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팬 프렌들리 클럽상,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9년 가장 활발한 마케팅으로 팬들과 소통한 구단임을 입증했다.

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는 “축구의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대구 시민과 축구팬, 그리고 엔젤클럽이라는 든든한 동반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도 함께 대구FC와 함께한 모든 분께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