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현초등학교(교장 빈중섭)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세현초 가족 80명과 인솔교사를 대상으로 ‘세현초 가족 과학 캠프’를 운영했다.
1,2기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민주적 학교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한 학생자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세현초 학생 및 학부모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또한, 단위학교 자치강화를 위해 교육3주체인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교육공동체성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둔 행사이기도 하다.
캠프 첫째날에는 저녁 7시부터 캠프 교육팀과 함께 밤하늘의 이해, 망원경 실습, 별자리 열쇠고리 만들기, 야간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후 둘째날에는 천체투영관 영상 관람, 태양 이야기 및 퀴즈풀기, 전시관 자유관람을 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가족 과학 캠프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평소 도시에서 잘 접하지 못하는 밤하늘을 탐구하고 관측하는 색다른 체험을 하며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행복이 배로 느껴진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빈중섭 교장은 “이번 행사가 교사와 학부모, 지역사회도 함께 성장하는 민주적 학교공동체를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이런 학생·학부모 참여 예산제 확대를 비롯해 학생자치 활성화 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