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 대구서 깃발…시당위원장 유승민
새보수 대구서 깃발…시당위원장 유승민
  • 윤정
  • 승인 2019.12.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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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 “개혁보수의 심장 될 것
대구서 바람 일으키겠다
文 정권 무능·독선 심판을”
새로운보수당대구시당창당대회
28일 오후 대구 북구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보수당 대구시당 창당대회에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 및 당원들이 당명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새로운보수당 대구시당 창당대회가 28일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인재영입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이 대구시당위원장에 추대했다.

이날 유 의원은 “새로운보수당은 개혁보수의 심장이 되고 보수의 희망과 앞날을 반드시 보여주겠다”며 “우리 당이 제일 어려운 대구에서 그 바람을 일으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보수당이 대구에서 출발하는 것은 한국 정치에 굉장한 의미가 있다”며 “나라를 살리는 개혁의 중심이 될 수 있게 대구·경북민들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무능하고 독선적이고 부패한 것을 봤기 때문에 심판해야 한다”며 “심판하려면 인구 과반인 서울·경기·인천에서 보수가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은 “대구가 올드 보수의 도시가 아니라 새로운 보수의 도시가 되면 대구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순실 꾐에 빠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안타깝다. 유승민 대표가 탄핵한 게 아니라 헌법재판소에서 탄핵한 것”이라며 “새로운보수당이 집권하면 박 전 대통령은 석방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으로는 (총선에서) 전국적 승리가 불가능하고 (대선에서) 정권교체도 어렵다. 올드보수 이미지로는 좌파정권을 막을 수 없다”며 “새로운보수당은 좌파의 영구집권을 막기 위해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하 위원장은 “20~30대 젊은 층에 물어보면 좋아하는 정치인이 한국당에 단 한 사람도 없다”며 “(그런 사람이) 있으면 우리는 새로운보수당을 (창당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대식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지금은 비록 미약한 힘이지만 우리가 힘을 합치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의 밀알이 되자”고 말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을 비롯해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권은희 홍보위원장,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강대식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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