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에스엘 서봉재단(이사장 이충곤)이 이웃사랑 성금 4억4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이충곤 에스엘 회장이 사재 1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에스엘 서봉재단은 총 300억 원으로 지역사회 인재와 우수 연구단체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꿈을 실현해 나가는 젊은 인재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구모금회를 통해 전국 11개 대학교 추천을 받아 60명의 장학생을 선발, 각 500만 원씩 총 3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1억4천여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사회복지시설 차량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성금이 우리 주위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희망찬 대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에스엘은 대구의 대표기업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