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체육회장 시대, 보름 앞으로
첫 민간체육회장 시대, 보름 앞으로
  • 이상환
  • 승인 2020.01.01 20: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4~5일 후보등록
15일 448명 전자투표
경북, 2~3일 후보등록
13일 479명 현장투표
대구·경북체육회 첫 민간 체육회장 시대가 오는 16일 공식 출범한다.

대구와 경북체육회는 이를 위해 각각 오는 15일과 13일 민간 체육회장 선거를 치른다. 이는 정치와 체육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립 등의 취지로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으로 16일부터 지자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대구·경북체육회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구군 체육회는 15일까지 신임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새로 선출되는 민간 체육회장 임기는 2023년까지 3년이다.

대구·경북체육회는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를 위해 지난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인단(대의원 확대기구) 및 일정을 확정 등 준비를 마쳤다.

오는 15일 회장 선거를 치르는 대구는 지난해 11월 각계 인사 10명으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영도)를 구성하고 민간 체육회장을 선출할 선거인단 448명을 확정했다.

대구시체육회는 오는 4~5일 이틀간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 등록을 하고 6일~14일까지 9일간의 선거운동을 한 뒤 오는 15일 정회원 종목단체(292명)와 구군체육회(156명)등 448명의 선거인단 전자투표로 회장을 선출한다. 대구시체육회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 10명으로 구성된 공정선거 지원단을 4일∼15일까지 운영키로 했다.

경북은 지난해 11월 19일 9명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배병일 영남대교수)를 출범해 제52대 회장 선거일을 오는 13일로 확정,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한편 총 479명의 선거인단을 꾸렸다.

경북은 후보자 등록을 2일∼3일(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이틀간 실시하고, 선거운동은 다음날인 4일부터 12일 자정까지 9일간 하도록 했다. 선거는 투표일인 13일 오전 10시부터 경산시민회관에서 후보당 10분가량 소견발표 후 선거인단의 현장투표를 오후 6시까지 진행한 후 곧바로 개표해 발표한다. 경북체육회 선관위는 사전선거운동 및 불법선거운동을 방지하기 위해 공정선거 지원단을 운영하는 한편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