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안치홍, KIA 떠나 롯데 품으로
FA 안치홍, KIA 떠나 롯데 품으로
  • 승인 2020.01.0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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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최대 56억 계약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30)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6일 안치홍과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14억2천만원, 연봉총액 5억8천만원, 옵션총액 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에는 2년 최대 31억원의 구단과 선수 상호 계약 연장 조항이 있다.

이 조항에 따라 연장이 실행될 경우 계약은 최대 4년 56억이 된다.

안치홍은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 후, KBO 리그 통산 10시즌 동안 1천124경기에 나서 타율 0.300, 100홈런, 586타점을 기록한 리그 정상급 2루수다.

특히 첫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세 차례 골든글러브와 두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안치홍은 올 시즌 105경기에서 타율 0.315(362타수 114안타) 5홈런 4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92를 기록했다.

반발력이 떨어진 공인구에 적응하지 못해 FA를 앞두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이로 인해 원소속구단인 KIA와의 협상이 순탄하게 풀리지 않았고, 롯데가 그 틈을 파고들어 계약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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