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참여중심 교실수업 확산
IB 프로그램 후보학교 확대
기초학력 체계적 지도·관리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6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교육정책 역점을 학생 미래역량 교육 내실화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교실수업 다변화, 기초학력 강화, 학교 자율성 확대, 지역사회 연계 등 내실화를 다지는데 중점을 둬 추진할 계획이다.
교실수업 다변화를 통해 학생참여중심 교실수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우선 공교육에 선도적으로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이 2022년부터 한국어 수업이 차질 없이 시작될 수 있도록 관심학교와 후보학교를 확대하고, 교원 연수 및 전문가 양성,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을 융합한 에듀테크 수업을 도입하여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활동을 제공하고, 온라인으로 학습공간을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능력, 환경, 지역, 장애 등으로 출발선이 다른 학생들이 꿈을 함께 키워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지원과 맞춤형 교육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기초학력 향상에 역점을 둬 기초학력 진단검사 실시, 1수업2교사제 확대, 두뇌기반 학습코칭, 온라인 기초학력지원시스템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기초학력을 지도·관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책일몰제, 공모사업 자율선택제, 계약구매 등 학교업무 절차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교육권보호센터의 기능과 지원을 확대해 학생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사고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간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지난해 모든 학교 교실에 배치된 공기청정기 이외에 공기순환기의 효능을 점검해 미세먼지로 부터 해방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학력신장도 인성교육과 함께해야 한다는 판단아래 향교 및 서원과의 협약을 비롯해 독서 및 편지쓰기 등 일선현장에서 꾸준히 인성교육을 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2020년에도 학교현장의 긍정적인 변화가 학생들의 미래역량으로 꽃 피울 수 있도록 함께 교육가족과 한마음으로 대구교육을 그려가겠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