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경력 33년 최수종 “예능으로 신인상 받는 게 꿈”
연기 경력 33년 최수종 “예능으로 신인상 받는 게 꿈”
  • 승인 2020.01.07 21: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인 vs 외국인 ... MBN 리얼 ‘친한 예능’ 첫 선
배우 최수종.
“33년 넘게 연기하면서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다 받아봤는데 신인상은 못 받아봤어요. (예능으로) MBN에서 신인상을 받는 게 꿈입니다.”

한국인과 외국인, 누가 더 한국을 잘 알까? MBN ‘친한(親韓) 예능’은 서로 ‘대한민국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모여 팀 대결을 펼치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이에서 그는 맏형을 맡았다. 2000년대 초 자기 이름을 딴 토크쇼를 진행할 정도로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한 그는 한동안 예능을 멀리한 채 사극과 묵직한 드라마 주인공으로 대중과 만났다.

그는 7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친한 예능’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2.5%가 넘으면 시청자들이 시키는 대로 다 따르겠다”며 ‘예능 신인’ 다운 의욕 있는 자세를 보였다.

맏형 역할을 맡은 그는 “이곳에 들어오니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더라”라고 웃으며 “낯을 많이 가리는데 동생들이 너무 편하게 잘 대해준다. 마냥 편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1박2일동안 함께 여행한다는 기분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수종을 필두로 한 한국인팀은 개그맨 김준호와 데프콘, 이용진이 나선다. 외국인팀은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 브루노, 로빈 데이아나로 구성됐다.

연출을 맡은 김성 PD는 “치트키는 최수종 씨다. 근엄할 줄 알았는데 현장에서 큰형이 망가져주니 동생들은 더 재밌게 망가진다. 외국인 멤버들도 모두 재밌다”라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친한 예능’은 KBS에서 2TV 간판 예능 ‘1박2일’을 연출한 김 PD가 MBN으로 이적한 후 처음 선보이는 예능으로, 출연진이나 여행 포맷에서 ‘1박2일’의 자취가 느껴지기도 한다.

실제로 김준호, 데프콘, 이용진은 ‘1박2일’에서 김 PD와 호흡을 맞춘 멤버들이고, 식사와 숙소 선택권을 건 다양한 미션, 벌칙 수행 등이 프로그램을 채운다.

김성 PD는 “지난 프로그램은 인사를 못 드리고 (갑작스럽게) 작별을 하게 됐다. 언젠가 (‘1박2일’) 출연진과 같이 (다시) 해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신서유기’와 ‘1박2일’과 다르게 외국인 출연자가 우리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