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 총 5천412명 구해
하루 83번 출동 15명 구조
벌집 제거 활동건수 ‘최다’
하루 83번 출동 15명 구조
벌집 제거 활동건수 ‘최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해 하루 평균 82.7번 출동해 14.8명을 구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3만192건 출동해 5천412명을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출동건수는 지난 2018년보다 12.9% 증가한 숫자다.
사고 유형은 벌집제거가 6천16건(25.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동물포획 4천108건(17.3%), 화재 4천75건(17.2%), 안전조치 1천863건(7.9%) 순이었다.
강풍, 급·배수 지원 등 자연재난에 의한 출동은 7~9월 태풍 영향으로 55건(34.2%)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작년 7건의 태풍에 영향을 받았다. 벌집제거도 8월 이후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단순 잠금 개방으로 인한 출동 건수는 1천97건(39.1%) 감소했다. 대구소방본부가 긴급출동 공백을 없애기 위해 사설 열쇠업자나 자동차 보험회사로 인계한 결과다.
출동 건수가 가장 많은 시기는 7~10월(1만2천590건, 53.1%)로 조사됐다. 행락철 벌집 제거로 인한 신고가 몰린 때문으로 보인다. 풍수해가 잦았던 점도 원인이다.
연령대별 구조인원을 살펴보면 40~50대가 1천695명(31.3%)으로 가장 많았고 20~30대, 60대가 뒤를 이어 사회활동, 레저 등 활동 범위가 넓은 연령대 비율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대구소방본부는 이를 토대로 사고 유형과 시기, 장소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반적 구조출동 건수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잠금 개방과 승강기 갇힘 등 단순 출동이 줄어든 점을 볼 때 시민 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은빈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3만192건 출동해 5천412명을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출동건수는 지난 2018년보다 12.9% 증가한 숫자다.
사고 유형은 벌집제거가 6천16건(25.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동물포획 4천108건(17.3%), 화재 4천75건(17.2%), 안전조치 1천863건(7.9%) 순이었다.
강풍, 급·배수 지원 등 자연재난에 의한 출동은 7~9월 태풍 영향으로 55건(34.2%) 증가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작년 7건의 태풍에 영향을 받았다. 벌집제거도 8월 이후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단순 잠금 개방으로 인한 출동 건수는 1천97건(39.1%) 감소했다. 대구소방본부가 긴급출동 공백을 없애기 위해 사설 열쇠업자나 자동차 보험회사로 인계한 결과다.
출동 건수가 가장 많은 시기는 7~10월(1만2천590건, 53.1%)로 조사됐다. 행락철 벌집 제거로 인한 신고가 몰린 때문으로 보인다. 풍수해가 잦았던 점도 원인이다.
연령대별 구조인원을 살펴보면 40~50대가 1천695명(31.3%)으로 가장 많았고 20~30대, 60대가 뒤를 이어 사회활동, 레저 등 활동 범위가 넓은 연령대 비율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대구소방본부는 이를 토대로 사고 유형과 시기, 장소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반적 구조출동 건수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잠금 개방과 승강기 갇힘 등 단순 출동이 줄어든 점을 볼 때 시민 의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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