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배구,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한국 女배구,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 승인 2020.01.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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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대륙예선 결승서 태국에 3-0
복근 통증 김연경, 공수 맹활약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주포 김연경이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결승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주포 김연경이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결승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뚫은 뒤 포효했다.

복근 부상을 안고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김연경의 모습에 이재영(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등 후배들도 적극적인 공격으로 화답했다.

한국여자배구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공동 8위인 한국은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결승전에서 난적 태국(14위)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0)으로 눌렀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장 걸린 도쿄올림픽행 본선 티켓의 주인공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었다.

한국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자국 리그 개막까지 늦추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태국은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태국은 세계적인 세터 눗사라 톰콤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과 촘촘한 수비로 한국에 맞섰다.

그러나 한국의 화력이 더 강했다.

특히 복근 통증으로 고생하던 김연경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연경은 이날 22점으로 양 팀 합해 최다 득점을 했다. 이재영도 18점으로 힘을 보탰고, 라이트 종아리 통증을 참아내며 김희진도 9득점 했다.

1세트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2세트 13-10에서 블로커의 손끝을 본 재치 있는 공격으로 득점하더니, 14-10에서는 강타로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김연경은 두 팔을 펴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드러냈다.

20-17에서는 등 뒤에서 날아오는 공을 오픈 공격으로 연결하는 탁월한 기술도 선보였다.

한국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3세트에서는 이재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재영은 12-14에서 연속 오픈 공격을 성공해 동점을 만들더니, 14-14에서도 랠리 끝에 재치 있는 오픈 공격으로 역전을 끌어냈다.

16-16에서 균형을 깬 것도 이재영이었다. 한국은 박정아의 연타 공격으로 18-16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재영은 19-17에서 네트 위에서 손을 뻗어 공을 밀어내는 집중력까지 선보였다.

마무리는 김연경의 몫이었다. 김연경은 24-20에서 오픈 공격으로 이번 대회 종료를 알리는 득점을 했다.

간절했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 선수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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