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포장에 스티로폼 대신 종이 트레이
과일 포장에 스티로폼 대신 종이 트레이
  • 김상만
  • 승인 2020.01.13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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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개발, 수출사과 첫 적용
신축성·통기성 높여 상품 보호
자재·인건비 줄이고 환경 지켜
국내 유통에도 적용시킬 방침
경북도
첫 적용된 신형과일 트레이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경북도는 과일포장용 스티로폼 트레이(일명 난좌)를 대체할 종이 트레이를 개발, 대만·베트남 수출용 사과에 첫 적용했다.

이에 따라 과일 상자에서 스티로폼 트레이가 점진적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현재 통용 중인 스티로폼 트레이는 통기성과 습기유지 기능이 전혀 없어 사과의 신선도 유지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매끈한 표면과 유격(과일과 포장재간 남는 간격)으로 사과가 움직여 운송 시 압상이 발생해 상품가치를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압상을 낮추기 위해 포장재 안에 다시 개별 보호망을 씌우고 있어 추가 자재비와 인건비 발생 및 환경오염 요인이 늘어나는 악순환을 반복됐다. 도는 포장재 전문 개발사와 협력을 통해 1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 신축성과 통기성을 겸비한 맞춤형 종이 트레이 개발에 성공했다.

신형 종이 트레이는 2~3개월간의 해외 시범적용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 국내 유통에도 적용할 방침으로 30년 과일 유통관행에 대변화가 예고 됐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의 신선농산물 수출은 8천만불로 2018년 6천900만불 대비 15.9% 증가했다.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연초부터 대만·베트남·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산물 유통도 변해야 산다는 각오로 농가소득 증대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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