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심정지 환자 소생률 15%…‘선진국 수준’
대구 심정지 환자 소생률 15%…‘선진국 수준’
  • 정은빈
  • 승인 2020.01.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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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천111명 중 166명 살려
특별구급대 처치 범위 확대 도움
심폐소생술의료지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특별구급대가 영상통화로 전문의에게 의료지도를 받으면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장면. 대구소방본부 제공

최근 대구지역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대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심정지 환자 1천111명 중 166명(14.9%)을 소생시켰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부터 3년간 대구지역 평균 소생률은 11.7%로, 영국(13%), 미국(12%), 일본(10.8%) 등 외국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수준이다.

대구소방본부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심정지 환자 소생률은 17.9%로 급증했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영상통화로 응급의학 전문의에게 의료지도를 받아 약물처치(에피네프린)를 할 수 있도록 ‘119특별구급대’를 운영한 결과다.

소방 당국은 119구급대원 전문성 강화와 목격자 심폐소생술 지도·교육을 소생률 향상의 바탕으로 분석했다. 또 최초 목격자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과 119구급대의 전문응급처치가 원활히 이어지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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