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을 위한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의성군 공항유치위원회가 공명정대한 주민 투표를 천명하고 나섰다.
15일 통합신공항의성군유치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대구통합신공항 유치는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심각한 지방소멸 문제에 직면한 의성군과 군위군 모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 “공항을 유치하면 인구가 2만여 명 증가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고, 지역 개발 및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실레로 한국교통연구원(2016년) 자료를 인용해 대구통합신공항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7조5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 2조7천억 원, 일자리창출 5만3천명이라고 설명했다.
공항유치위 관계자는 “의성군이나 군위군 모두 공항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맞고발 등 일부 불미스러운 사태도 발생해 자칫 외부에 진흙탕 싸움으로 비춰질까 조심스럽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또 “공항유치는 경북의 100년 대계를 위한 축제의 장이어야 한다. 대구·경북의 미래와 군위·의성의 상생발전을 위한 자리로 꾸며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