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울릉 나리분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울릉도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울릉도에 대표적인 관광지인 나리분지에 90cm가 넘는 눈이 내려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울릉도 시가지엔 10cm가량 눈이 쌓여 올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이와 관련 공무원들은 울릉일주도로를 비롯해 나리분지 일원에 제설작업을 하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울릉도 농민들은 이번 눈에 반색을 하고 있다. 지역민 이모씨는 “눈이 많이 내려야 고로쇠 수액의 당도와 양이 결정되며, 산나물 또한 눈속에서 새싹을 트면서 자라야 봄철 부드러운 산채를 수확 할 수 있다”고 반겼다.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승훈 다른기사 보기 라이브리 댓글 작성을 위해 JavaScript를 활성화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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