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칼럼] 리츠도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재테크칼럼] 리츠도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
  • 김주오
  • 승인 2020.0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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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직원이 전하는 팁(10)
김일
하이투자증권 월배지점 차장
공모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재산세 분리과세, 배당소득 분리과세, 취득세 30% 감면 등 세제 혜택에 힘입어 올해에도 유망한 투자자산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정부는 연간 5천만원 한도로 부동산 간접투자 배당소득에 9% 분리과세할 계획인데, 연 5% 이상의 안정적인 배당소득과 함께 세제혜택까지 노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습니다.

리츠란 무엇인가? 리츠는 투자자에게 자금을 모아 부동산과 부동산 관련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여기서 발생한 임대료와 관련 개발 수익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부동산 투자회사를 뜻합니다. 부동산투자회사법에 수익의 90%이상을 배당하도록 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소득을 올릴 수도 있는데 리츠시장에 대한 활성화를 위해 세제혜택까지 준비해 투자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내 리츠시장은 2001년에 도입됐지만 활성화 되지 못했습니다. 일반 투자 보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사모리츠가 대부분인데다 부동산 펀드와 유사하게 운용되고, 상장 폐지되는 것도 많아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하지만 2018년도 하반기부터 신한 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등이 상장되면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판교와 용산 지역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신한 알파리츠는 크래프톤 타워와 용산 더프라임에 투자해 임대료를 받는 구조로 만들어 졌습니다. 주요 임차인이 네이버, 스노우, MUJI, 신한금융투자 등이라 안정적인 임대료를 올릴 수 있겠구나 생각한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퇴직연금 적립금도 상장리츠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해 그간 생소하게만 생각했던 리츠는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게 되었습니다.

리츠에 투자할 때에는 투자대상 부동산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올해 SK네트웍스가 직접 보유하고 있는 203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한 공모리츠가 출시될 예정이지만 대부분의 리츠는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전통적 형태의 리츠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공실률을 잘 살펴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판교와 용산지역 오피스 빌딩에 투자를 하고 싶다면 해당 빌딩에 입점해 있는 임차인들 현황과 인프라, 계약 내용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소매업에 활용되는 리테일부동산 투자 리츠도 출시되고 있는데 리테일 리츠의 경우 마스터 리스 계약 여부와 조건을 잘 살펴야 합니다. 마스터 리스란 하나의 관리업체가 건물주에게 부동산 전체를 임대해 관리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일부 임차인의 임대료 연체로 임대수입에 불안정함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상장된 리테일 리츠는 모두 마스터리스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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