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뮤지컬·전시…웃는얼굴아트센터서 최고 수준의 문화 누리세요
콘서트·뮤지컬·전시…웃는얼굴아트센터서 최고 수준의 문화 누리세요
  • 석지윤
  • 승인 2020.01.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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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혜은이 등 초청 공연
자체제작·공동제작 뮤지컬 4편
매달 어린이 뮤지컬 1편씩 소개
상주 오케스트라 이색 콘서트
공연배달서비스 총 10회 진행
큰 사진 가곡열전 무대. 작은 사진 왼쪽부터 달서현대무용제, 페퍼톤스, 제작 뮤지컬 ‘월곡 우배선’ 주인공 우배선 동상, ‘재즈 인 대구’ 로고, 영화 ‘스타워즈’ OST를 제작한 한스 짐머와 존 윌리암스, 국카스텐.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관장 이성욱)는 2020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변화의 해로 설정하면서 대구 최대 규모 자치구인 달서구의 위상에 걸맞는 극장으로의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역예술인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지역 우수 문화 콘텐츠 발굴 및 개발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연전시 개최를 통한 고급 문화 향유 △모든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 시행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 사업 확대라는 4가지 운영방향을 설정해 대구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주제가 있는 공연

공연은 주제 형식으로 시리즈로 운영된다. 먼저 장르를 불문한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 및 단체를 초청하여 최고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는‘DSAC 시그니쳐 시리즈’를 만난다. 5월에 복면가왕 최다 연승 기록자이자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 하현우가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국카스텐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스타워즈, 해리포터, 쥬라기 공원, 캐리비안의 해적, 인셉션 등 제목만 들어도 멜로디가 떠오르는 음악을 만든 두 거장 ‘한스 짐머와 존 윌리암스 콘서트’와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사랑한 최정상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라이브의 여왕 아이비가 출연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도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독창적인 공연 콘셉트와 시민들의 취향이 결합된 ‘DSAC 브랜드 콘서트’도 만난다. 2월 발렌타인 데이에 2인조 밴드 ‘페퍼톤스 콘서트’, 3월 화이트 데이에 노래 뿐 아니라 결혼과 연애에 관한 이야기까지 즐길 수 있는 ‘부부성악가 콘서트’가 공연된다. 또 11월에는 지난해 가곡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가곡열전’과 열정의 디바 ‘혜은이 콘서트’가 마련된다.

지속 발전 가능한 브랜드 뮤지컬 자체 제작을 위한 ‘DSAC 프로덕션 시리즈’도 소개된다. 자체제작 1편, 공동제작 3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 시리즈 첫 번째로 임진왜란 당시 달서구 지역에서 활약한 의병장 우배선을 소재로 한 뮤지컬 ‘월곡 우배선(가칭)’을 제작한다.

또 6월 대경오페라단의 두 번째 제작오페라 비제의 ‘카르멘’, 9월 독립운동가 박희광의 일생을 재조명한 창작 오페라 ‘열사 박희광’, 11월 20세기 소프라노의 양대산맥인 마리아 칼라스와 레나타 테발디의 라이벌 관계를 스토리텔링한 음악극 ‘칼라스 vs 테발디’ 등의 제작이 이어진다.

문화가 있는 날 정기공연에 올리는 공연은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시리즈로 만난다. 지역예술단체 공연 공모를 통해 다채롭고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다. 올해는 대구경북 문화예술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주문화예술회관과 공동으로 기획, 8개의 지역예술단체를 선발해 양 기관 총 2회의 기획공연에 초청한다.

2020년 웃는얼굴아트센터 상주단체로 선정된 대구관악오케스트라의 무대인 ‘코리아윈드필하모니’도 열린다. 토크 콘서트, 영화음악 콘서트, 국악과 함께하는 이색콘서트 및 시민들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들을 통해 관악 음악의 대중화를 이끈다.

가족 단위 관객들이 부담없이 즐기는 ‘DSAC 시즌 콘서트’도 있다. 신년음악회 ‘러시아 하바롭스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이 작년 대구시 최고의 이슈였던 (옛)두류정수장 부지 신청사 유치 축하 기념 공연으로 개최된다.

그리고 지역 대표극단과 협업해 수준 높은 어린이 뮤지컬을 개최하는 ‘DSAC 패밀리 프로그램’은 명작동화를 주제로 매달 1 작품, 총 12 작품이 어린이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선보이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DSAC 문화나눔프로젝트’ ‘공연배달서비스’는 대구시립극단, 웃는얼굴아트센터 예술아카데미 강사, 달서구립합창단 등과 협업하여 아동극, 미술체험, 음악회 형태로 총 10회 공연을 진행한다.

◇ 지역미술계 선도하는 전시

웃는얼굴아트센터는 유명작가전 지속운영을 통해 전문전시장의 이미지를 확립하고 지역미술계를 선도해 관람객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전시회 개최에도 힘쓸 예정이다.

수준 높은 국내 유명작가들을 초대해 완성도 높은 기획전을 보여줄 ‘DSAC 스페셜 아트 인사이드’는 연 3회 예정돼 있다. 아카이브, 사운드아트 등 미술계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트렌드의 전시를 지역민들에게 소개할 ‘DSAC 융·복합 프로젝트 시리즈’, 지역의 중견 및 신진 작가들을 위한 ‘DSAC 퍼블릭 아트 플랫폼’은 세부적으로 지역협회 초대전, 신진작가 공모·초대전, 헬로우 아티스트 전시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 차별화된 예술축제

‘DSAC 아트 페스티벌’을 통한 타극장과 차별화된 예술 축제도 준비 중이다. 오는 9월 관내 공립극장 유일의 재즈 축제이자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며 지역 대표 재즈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재즈 인 대구’와 올여름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시행되는 국제아동청소년공연예술축제인 ‘아시테지 인 달서’가 서울 아시테지 코리아 로드쇼 형태로 진행된다. 현대무용 전문 축제로 그 시작을 알리는 ‘달서현대무용제’, 지역의 젊은 연극인들을 위한 무대 ‘폴 인 달서연극제’, 영남대 교수로 재직중인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예술감독을 맡은 전문 피아노 음악 축제 ‘피아노위크’가 지역민들에게 처음으로 소개된다.

◇ 맞춤형 주민참여 프로그램

이밖에도 지역민들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 개발, 수준 높은 실기강좌와 계절 맞춤형 취미특강 진행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역 예술계에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성욱 웃는얼굴아트센터 관장은 “올해에는 지역예술단체와의 협업 시스템 강화와 자체 제작을 통한 극장 지명도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며 “주요 사업의 브랜드화로 대외 이미지 개선에도 힘써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아트센터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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