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산업 특화 도시 영천시가 지난 18일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 소믈리에 자격검정을 실시했다.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와인학교에서 지난 4일 필기시험에 이은 18일 실기시험은 지난 해 영천와인학교에서 90시간 이상의 소믈리에 교육을 받아 수료한 교육생 21명이 응시했다.

시험은 영천시·(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의 와인산업발전 MOU 협의사항으로 협회에서 영천와인학교에 매년 시험 감독관을 파견해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천와인학교에서만 소믈리에 154명을 배출했다.

영천시에서 직접 와인학교를 운영하고 와인전문가 능력을 공인받는 자격검정을 실시하는 것은 와인전문가양성, 와인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되는 타 지자체와 차별되는 정책이다.

한편 2009년부터 수료생 776명이 배출된 영천와인학교는 지난해 12월 11일 교육생 55여명의 수료식을 끝으로 2019년도 일정을 마무리 했다.

올해는 3월초 2020년도 교육생 모집(와인양조기초·심화 및 소믈리에양성)을 시작으로 4월 말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