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도쿄까지 단 1승…호주 꺾으면 올림픽 티켓
김학범호, 도쿄까지 단 1승…호주 꺾으면 올림픽 티켓
  • 승인 2020.01.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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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U-23 챔피언십 준결승전
역대전적 10승 2무 2패로 우세
이정도더위쯤이야
21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알파인 풋볼 캠프에서 진행된 호주 U-23 축구대표팀 훈련에서 선수들이 러닝으로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목표를 향해 순항하는 김학범호가 ‘도쿄행 직행 티켓’에 단 1승만을 남겨놓고 ‘해볼 만한 상대’인 호주와 맞붙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후 10시 15분 호주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결승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권이 걸려있다. 도쿄올림픽에서 아시아에 배정된 티켓은 총 4장으로 개최국 일본이 이미 1장을 확보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 3위까지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이에 따라 한국-호주, 우즈베키스탄-사우디아라비아의 4강 대진에서 승리하는 팀이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올림픽 진출권을 따내고, 나머지 1장의 주인공은 준결승전 패자끼리 싸우는 3-4위전에서 결정 난다.

김학범호는 호주만 꺾으면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돼 비장한 각오로 준결승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호주와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 10승 2무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3승 1무를 거두고 있다. 2014년 11월 U-21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0-1로 진 게 마지막 패배였을 정도로 앞서 있다.

한국과 호주는 최근 2년 동안 3차례나 만났다.

2018년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에서 한 조에 묶여 호주와 경쟁한 한국은 호주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2로 승리했다. 한국은 2승 1무를 거두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지만 호주는 1승 2패에 그쳐 조 3위로 탈락했다.

지난해 3월에 치러진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도 한국은 호주와 또다시 맞붙었다. 이번에는 김학범 감독이 직접 지휘했다.

한국은 캄보디아에서 펼쳐진 예선에서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H조에 묶여 순위 경쟁을 치렀고, 한국과 호주가 나란히 2승 1무를 거뒀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1위, 호주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주와 2-2로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김학범호는 이번 대회 본선에 대비해 말레이시아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지난 3일 쿠알라룸푸르에서 호주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러 1-1로 비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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