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한지연구회(회장 송금숙)는 한국의 오방색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2월 26일까지 갤러리 동성살롱에서 열고 있다.
오방색은 오행사상을 상징하는 우리의 전통 색이다. 동쪽은 청색, 서쪽은 흰색, 남쪽은 적색, 북쪽은 흑색, 가운데는 황색을 상징한다. 또한 동방에는 태양이 뜨는 방향인 까닭에 나무가 생동하는 청색인 봄을, 서방은 쇠가 많다해서 가을을, 남방은 해가 강렬한 여름을, 북방은 골 깊은 겨울을, 중앙은 땅의 중심으로 황색을 의미한다.
우리의 선조들은 오방색이 액을 물리친다고 믿어 생활 가까이에 오방색을 들여놓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방색을 바탕으로 한 평면작품과 전통공예 20여 점을 소개한다. 참여작가는 송금숙 회장을 비롯해 구경순 구본숙 권미선 백은희 심지영 송인영 정다빈 장영희 최명욱 등이다. 문의 010-6665-9133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