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 솔거미술관 전시 호평…관람객 10배 ‘껑충’
경주엑스포공원 솔거미술관 전시 호평…관람객 10배 ‘껑충’
  • 김상만
  • 승인 2020.0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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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5년만에 눈부신 성과
박대성 화백 신작 대거 선봬
일출도 웅장미에 관객 ‘탄성’
지역 청년작가 전시도 인기
설 연휴 기간에도 붐빌 듯
소원빌기 등 이벤트 ‘다채’
솔거미술관
경주엑스포 관람객들이 솔거미술관 제5전시실에 걸린 박대성 화백의 삼릉비경을 살펴보고 있다.

(재)문화엑스포 솔거미술관 ‘소산 박대성 상설전시’와 ‘신수원·우건우’ 展이 호평을 받으면서 설 연휴에도 관람객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솔거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은 14만6천여 명으로 개관 직후인 2016년 1만3천여 명에 비해 10배로 증가했다.

‘소산 박대성 상설전시’는 박대성 화백이 최근 완성한 신작들을 대거 선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달’을 주된 작품 소재로 활동 해온 박대성 화백이 처음으로 ‘일출’을 표현한 ‘금강산 총석정 동해 일출도’는 웅장한 모습으로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대한민국 3대 명산’을 주제로 한 ‘백두산’, ‘한라산’, ‘금강산’ 세 작품도 압도적인 작품성으로 관람객을 매료한다.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가로 8미터, 세로 4미터에 달하는 ‘삼릉비경’도 솔거미술관 관람객들의 최애 전시실이다.

기획 1, 2전시실은 경북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인 ‘신수원·우건우’ 展이 진행돼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두 작가는 지난해 열린 ‘경주솔거미술관 경북미술인 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전도유망한 작가들로 젊은 감각으로 그려낸 독창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소산 박대성 상설전시’는 3월 29일까지 이어지며, ‘신수원·우건우’ 展은 2월 2일 마무리된다.

한편 경주엑스포공원은 설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 4일간 매일 선착순 입장객 5명에게 연간 회원권과 경품을 증정하고 한복을 착용한 방문객에게는 입장료를 면제한다. 또 ‘새해소원 빌기’ 이벤트를 진행해 연휴기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소원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비움 명상길’ 사랑나무 아래 소원지를 부착하고 온라인(http://photo.cultureexpo.or.kr)을 통해 인증샷을 남기면 10명을 추첨해 선물을 지급한다.

경주엑스포공원의 ‘신라천년, 미래천년’ 등 주요 전시콘텐츠도 설 연휴 쉬지 않고 운영한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전시를 포함해 다양한 설날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광객들께서 설날 연휴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상만·안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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