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TK인사 없는 공관위 구성 완료
한국당, TK인사 없는 공관위 구성 완료
  • 이창준
  • 승인 2020.0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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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위원장, 위원 8명 발표
자유한국당은 22일 4·15 총선 후보자 공천 작업을 총괄할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구성을 완료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포함한 9명의 공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는 지난해 11월 한국당을 향해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면서 당 해체까지 주장하며 불출마를 선언한 3선의 김세연 의원이 포함됐다. 박완수 사무총장도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부 인사로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최대석 이화여대 대외부총장,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 엄미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최연우 휴먼에이드포스트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 8명 가운데 여성이 4명이다. 최 부사장이 1980년생으로 최연소이다.

김 공관위원장은 “이분들을 힘들게 모셨지만 3가지 원칙에 입각해 모셨다”며 “첫째는 공정하게 살아왔다는 평가가 있는 분, 둘째는 전문성 있는 분, 셋째는 혁신 공천에 공감하시는 분”이라고 밝혔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세연 의원을 임명한 배경은 “한국당이 이렇게 가면 안 된다는 고뇌의 결단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개혁의 마인드와 공정하게 임하겠다는 자세로 당이 잘 되기 바랄 것이라는 마음에 임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위원 가운데 대구경북 인사가 빠진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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