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구공항 일평균 1만1천명 드나든다
설 연휴, 대구공항 일평균 1만1천명 드나든다
  • 조재천
  • 승인 2020.01.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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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公 항공편 예약정보 추산
닷새간 5만7천500명 이용 전망
전년比 이용객수 9천여명 줄어
이번 설 연휴 기간에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귀향이나 해외여행 등을 목적으로 대구국제공항을 드나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22일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설 연휴 전날인 23일부터 대체 휴무일인 27일까지 닷새간 5만7천500여 명이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공항공사가 항공사의 항공편 예약 정보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결과다.

국제선은 3만700여 명, 국내선은 2만6천800여 명이 이용한다.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1만1천500여 명이다. 특히 26일(일)에는 1만2천500여 명이 항공기를 타고 내릴 것으로 보여 공항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국제선 190편, 국내선 163편 등 총 353편의 항공기가 운항된다. 하루 평균 70.6편의 항공기가 이착륙할 예정이다. 공항 이용객 수와 달리 항공기 운항 편수는 24일(금)이 73편으로 가장 많다.

올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보다 공항 이용객 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대구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국제선 3만 7천302명, 국내선 2만 9천573명이었다. 올 설 연휴 공항 이용객 수는 전년 대비 국제선 약 18%, 국내선은 약 1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국제공항은 연휴 기간 동안 혼잡을 대비해 보안 검색대를 추가 운영하고, 보안 요원 배치를 늘려 신속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출국장 운영 시작 시간도 평시 대비 30분 앞당기고, 여객 접점 분야 근로자도 평소보다 늘린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관계자는 “이전 연도 설 연휴 기간 공항 이용객 수를 고려하면 26~27일 공항에 도착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뒤늦게 해외여행을 떠나는 출국자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국제공항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한 만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을 강화한다.

질병관리본부 국립검역소 대구국제공항 관계자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와 실화상 카메라로 발열 감지를 하고 있다”며 “설 연휴 기간에도 공항 검역 강화 조치를 계속해서 이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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