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노후 항만 217억원 투입 시설 개선
경북도 노후 항만 217억원 투입 시설 개선
  • 김상만
  • 승인 2020.01.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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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유류저장시설 기초보강
수심확보 해결 위해 준설사업
구룡포 얼음 전용 물양장 확보
“연안항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
도내연안항개발사업
경북도가 올해 도내 연안항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해 지역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북도가 도내 연안항 개발사업과 관련, 전년 대비 135억 늘어난 21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노후 항만 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연안항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항만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영덕 강구항에는 약 2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구항 개발사업과 물양장 확충, 그리고 항내 수심 유지를 위한 준설사업, 유류저장시설 기초보강 등 항만의 시설확충과 함께 노후시설물의 유지관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북방파제 확장과 오포리에 건설 중인 물양장 확충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시작한 오포리 물양장 확충사업은 1, 2단계에 걸쳐 87억 원을 투입, 200m의 물양장 시설물을 확충하여 지역 어업인들의 어업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오십천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토사로 인한 항내 수심 미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10억 원을 확보, 항내 준설사업도 실시한다.

포항 구룡포항은 올해 약 17억 원의 국비를 확보, 지난해 공사를 시작한 물양장 확충사업과 노후시설물 정비, 방파제 정밀안전점검용역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룡포항 물양장 확충사업은 지역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으로 약 3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2019년 4월 공사를 시작하여 현재 구조물 제작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30m의 얼음공급 전용 물양장을 확보하게 되며, 얼음 공급시설 주변의 어선 안전사고 방지는 물론 항내 정온도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의 감소와 어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수산업 활력 저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 항만의 기능 개선을 위한 시설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올해를 항만을 통한 지역 활성화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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