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놀이 즐길까, 미술작품 감상할까…설 연휴 대구 문화 행사
민속놀이 즐길까, 미술작품 감상할까…설 연휴 대구 문화 행사
  • 황인옥
  • 승인 2020.01.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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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쿠사마야요이
대구미술관은 ‘소장품 100선’을 열었다. 사진은 일본작가 쿠사마 야요이 작품.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설날 당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 동안(27일 휴관) 미술관을 무료 개방한다. 전시관 전경.

대구문화예술회관 전통놀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설 당일 포함 연휴기간 전통놀이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설 연휴에도 대구 곳곳에서 귀성객과 시민들의 설명절을 문화로 풍성하게 채워줄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가족·친지·친구들과 문화로 추억을 쌓기에 부족함이 없다.

◇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설 명절 특별 영상음악회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26일 챔버홀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관람 신청은 이미 마감됐다.

1941년부터 매년 1월1일에 열리고 있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신년 음악회는 요한 슈트라우스 1·2세, 요제프 슈트라우스 등 오스트리아 빈 출신 작곡가들의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세계 클래식 공연 중 가장 표를 구하기 어렵다고 전해지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는 90개국에서 방영되며 해마다 5천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본다. 이번 영상음악회에서는 2019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만난다. 지휘는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맡았다.

◇ 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문화가 있는 명절’을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휴일 없이 개관하고, ‘소장품 100선’, ‘당신 속의 마법’ 전 등 현재 전시의 무료 관람 이벤트를 실시한다.

‘소장품 100선’은 대구미술관이 수집한 1,307점의 소장품 가운데 100점을 선별해 소개하는 전시로 명절 대구미술관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을 위해 설 연휴 첫날인 24일부터 전시를 시작한다. 또 2층 2, 3전시실에서는 근대부터 동시대 미술까지 미술의 큰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소장품을 대규모로 만날 수 있다.이와 함께 젊은 작가와 중견 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와이(Y), 와이 플러스(Y+)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성과를 보여주는 ‘당신 속의 마법’ 전시도 설 연휴 식구들과 함께 관람하기 흥미롭다. 미술관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순환 버스는 24, 25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행한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설날 당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 동안(27일 월요일 휴관) 미술관을 무료 개방하며, 광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이며, 설날 당일인 25일에는 오후 1시부터 저녁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이날 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는 ‘2020 DAC 소장작품’전이 ‘풍경-자연과 일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시에서는 회화, 공예, 판화, 서화, 설치, 사진 등 총 46점의 우리 주변 자연 풍경을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 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은 24일과 26~27일 3일 동안 설맞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체험 활동으로는 문양채색-손수건 꾸미기, 도자재를 활용한 머리장식 꾸미기, 가래 엿치기, 새해 소원지 적기, 우리 옷 입어보기 등을 진행한다. 중앙광장에서는 윷놀이·활쏘기·제기차기·팽이돌리기 등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해솔영화관에서 이 기간 오후 2시 겨울왕국이나 쿵푸팬더(24일 겨울왕국Ⅰ, 26일 쿵푸팬더Ⅰ, 27일 쿵푸팬더Ⅱ)가 상영된다.

◇ 대구시설공단

대구시설공단은 설 연휴기간 동안 동대구역 광장(3번 출구)과 도심녹지공간인 도심공원 3개소(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에서 활쏘기, 굴렁쇠, 팽이돌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또 26일과 27일은 동대구역 광장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풍물놀이, 마술공연, 음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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