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닉재산 끝까지 찾는다…대구경찰, 범죄수익추적팀 확대
은닉재산 끝까지 찾는다…대구경찰, 범죄수익추적팀 확대
  • 강나리
  • 승인 2020.01.2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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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금융·부패범죄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범죄수익금의 흐름을 분석·추적하는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확대 운영한다.

2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금융·회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은 범죄자가 숨긴 범죄수익을 찾아 동결하는 역할을 한다. 범죄수익은 재판을 통해 몰수하는데, 범인이 재판 전 이를 은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해당 재산의 처분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도록 하는 것이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다. 법원에서 몰수보전이 인용된 범죄수익은 정식 재판에서 몰수판결이 확정될 경우 국고로 귀속되거나 범죄 피해자에게 돌려준다.

대구경찰청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은 성매매 업주 A씨를 구속하면서 범죄수익을 추적해 24억여 원을 동결하는 등 지난 한 해동안 약 38억 원(45건)의 범죄수익을 몰수보전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경찰서 수사팀에 합류해 수사 대상 계좌를 분석, 금융계좌 분석보고서를 제공하는 한편 압수수색 시 기업 회계·세무 자료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강나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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