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중국인 입국을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45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지난 23일 올라온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는 27일 오후 4시 기준 45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26일 오전 20만 명의 동의를 받아 이미 청와대 및 정부 관계자의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중국인의 한국 입국을 막아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며 “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우한 폐렴’ 확산과 관련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 여행객이나 방문 귀국자의 수가 많기 때문에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지난 23일 올라온 ‘중국인 입국 금지 요청’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는 27일 오후 4시 기준 45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해당 청원은 지난 26일 오전 20만 명의 동의를 받아 이미 청와대 및 정부 관계자의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중국인의 한국 입국을 막아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북한마저도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며 “춘절 기간 동안이라도 한시적 입국 금지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우한 폐렴’ 확산과 관련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 여행객이나 방문 귀국자의 수가 많기 때문에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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