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신종 코로나(우한폐렴)' 의심 환자 1명 추가 발생… 27일 의심 환자 2명은 '음성' 판정
대구서 '신종 코로나(우한폐렴)' 의심 환자 1명 추가 발생… 27일 의심 환자 2명은 '음성' 판정
  • 조재천
  • 승인 2020.01.2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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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오후 발열 등 폐렴 증상을 보여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대구 경북대병원을 찾아 감염 검사를 받은 ‘우한폐렴’ 의심환자 2명이 28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대구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 입구 모습.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지난 27일 오후 발열 등 폐렴 증상을 보여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대구 경북대병원을 찾아 감염 검사를 받은 ‘우한폐렴’ 의심환자 2명이 28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대구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 입구 모습.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28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환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2명은 이날 오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대구시는 최근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40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호소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현재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있다.

대구시 보건건강과 관계자는 “정확하진 않지만 1차 판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8~9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시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12시간 정도 걸린다. 1차 판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2차 검사를 할 필요가 없지만, 양성이 나온다면 어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알아보는 ‘PCR’ 검사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27일 발열 등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2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28일 오전 음성으로 나왔다. 두 사람은 각각 대구와 경북 출신으로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인 경북대병원에서 감염증 확진 검사를 받았다. 귀가 조치된 대구 출신 피검사자 1명은 시의 관리를 받고 있다.

이로써 대구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시로부터 관리받고 있는 사람은 10명으로 늘었다. 이들 가운데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1명을 제외한 7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증상이 없거나 잠복기가 경과해 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다.

현재 경북에서도 중국 우한시 방문력이 있는 6명이 감염증 확진 검사를 받고 있다. 경북 지역 능동 감시 대상자는 접촉자 8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도는 동국대 경주병원과 포항의료원에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을 마련하고, 34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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