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달서구청 홈페이지로 구청 방문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순번 대기시스템’을 도입했다.
달서구청은 이달 2천200만원을 들여 통합순번대기시스템 시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주민생활 혁신사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통합순번 대기시스템’은 21개 창구별로 발행하던 대기 번호표를 통합해 발급하고 TV, 구청 홈페이지로 순서·대기인원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대기자는 민원실 내 2대의 TV 화면을 통해 각 창구별 호출번호와 대기인수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방문 전인 민원인은 홈페이지로 실시간 대기인수를 확인하고 붐비는 시간을 피해 구청을 방문하는 식으로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주민이 중심인 행정서비스를 도입해 빠르고 편리한 민원사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