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에티오피아 방문·지원 ‘결초보은’
칠곡군, 에티오피아 방문·지원 ‘결초보은’
  • 박병철
  • 승인 2020.01.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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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
한국전 참전용사 동상 제막식
두 번째 ‘칠곡평화마을’ 추진
백선기-에티오피아보은방문
백선기 칠곡군수가 다음달 22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에티오피아를 방문한다. 사진은 2017년 11월 에티오피아 디겔루나 티조 지역을 방문한 백 군수가 현지 초등학생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결초보은(結草報恩)의 정신으로 2015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에티오피아를 방문한다.

칠곡군의 에티오피아 방문과 지원 사업은 2014년 백 군수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군은 2월 22일부터 27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동상제막식을 개최하는 등 70년 전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재조명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또 디겔루나 티조에 조성중인 칠곡평화마을을 방문해 7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두 번째 칠곡평화마을로 조성될 짐마케네티를 방문한다.

24일 첫 일정으로 짐마게네티에서 농업, 식수, 교육 시설 등을 둘러보며 현지 실태를 파악하고 실질적 지원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다.

25일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회를 방문 멜레세 회장을 비롯한 138명의 참전용사를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달한다.

이어 임훈민 주(駐) 에티오피아 대한민국대사, 에티오피아 외교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의 순심연합총동창회 기부로 건립되는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동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참전용사 마을과 초등학교를 찾아 칠곡군민이 기탁한 의약품, 장난감, 학용품, 축구공 등을 전달하고 참전용사 후손들과 보은의 축구경기를 펼칠 계획이다.

26일은 칠곡평화마을 현판을 걸고 2014년부터 군민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교육, 식수 지원 사업을 펼쳐왔던 디겔루나 티조로 이동, 칠곡평화마을 자립을 선포하고 성과를 점검한다.

칠곡=박병철기자 pbcchul@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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