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6축 고속도 조기 건설하라”
“남북6축 고속도 조기 건설하라”
  • 김상만
  • 승인 2020.01.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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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열 경북도의원 발언
“교통 오지 경북 북부권
道가 적극 나서 추진을”
광역협의체 구성 제시도
이종열 경북도의원
이종열 경북도의원
이종열(영양) 경북도의원이 29일 31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육지 속의 교통섬’으로 소외된 경북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 조기 추진에 경북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한 경북도와 강원도, 관련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협의체 구성도 제시했다.

남북6축 고속도로는 1999년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른 남북 7축, 동서 9축 간선도로 중 남북 6축에 해당하는 경북 영천에서 청송,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도 양구에 이르는 309.5㎞ 구간으로 총 사업비 5조 1천억 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지난 2012년 경북도와 강원도 관련 10개 시군이 조기 착공을 건의하고, 같은 해 경북도지사와 강원도지사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20년째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17년 6월 서울~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강원도 양양은 전국 ‘서핑 1번지’로 주목받으며 2002년 이후 15년째 줄어들던 인구가 2018년 처음 증가세로 돌아섰다”면서 “경북 북부권에 대한 이 같은 접근성 개선 없이는 관광산업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없으며, 인구 감소로 30년 내에 사라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상위 10위에 포함된 청송, 영양, 봉화군 등 북부지역 소멸도 막아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도로 건설은 단순한 경제 논리로만 바라 봐서는 안될 것”이라며 “경제성 확보가 어려운 경북 북부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은 국가 균형 발전과 신성장동력 발굴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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