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 수변도시…대구만의 독창적 스마트시티로
첨단기술 + 수변도시…대구만의 독창적 스마트시티로
  • 김종현
  • 승인 2020.01.29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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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후적지 어떻게…
말레이 푸트라자야 모델로
ICT·IoT 등 스마트기술 연계
내·외부 교통망은 트램 구축
친환경도시 이미지 구현 계획
국제 공모로 아이디어 발굴
사람 모이는 역동적 공간으로
공항종전부지조감도
대구시 동구의 K-2 군공항이 이전하면 이 지역은 어떻게 개발될지 동구뿐만 아니라 대구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2 군공항 이전은 내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6년 이전 예정이다.

국방부가 29일 의성 비안과 군위 소보를 대구군공항이전 후보지로 추진하겠다고 입장문을 발표함에 따라 이제 선정위원회의 심의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대구시 동구의 K2가 빠져나가면 남은 지역은 어떻게 개발될 것인가 동구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2군공항 이전은 내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6년 이전예정이다.

종전부지는 대구시 동구 검사동, 도동, 둔산동, 방촌동, 신평동, 입석동, 지저동 일원 6천 932천㎡, 210만평에 이른다.

대구시는 말레이시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등을 결합한 수변도시를 기본 모델로 삼았다.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에 기반한 대구만의 독창적 스마트시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가 생각하는 최첨단 스마트시티와 수변도시 모델은 세가지다. 첫째 모델은 수변공간과 연계한 다양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 유동인구 유입 등 활력있는 공간과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인 클락키를 염두에 두고있다. 이곳은 수변과 수변을 연결하여 친수·문화·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특화된 상업지역이다.

두번째 모델은 말레이시아의 신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가 인공호수. 이곳은 120만평 규모에 인공습지 60만평 등 도시 전체의 약 40%를 녹지 및 수변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수변공간을 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한 성공적 사례로 물이 주는 생동감으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글로벌 수변도시다.

세 번째는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과 도시가치를 극대화를 위해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도시 플랫폼 구축, 신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기술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검증해 대구만의 특색있는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내·외부의 교통망은 트램과 같은 신교통수단을 구축해 친환경도시의 이미지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통합신공항 추진본부 관계자는 “K-2후적지와 함께 소음과 고도제한에서 해제되는 동구, 북구일원을 고려한 장기적인 계획으로 주변지역 재생과 원도심과의 연계해 대구시 전체 도시공간을 재설계하고, 금호워터폴리스, 신서혁신도시 등 기존 거점지역과의 기능을 연계한 대구의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세계적인 도시계획가를 통한 청사진 마련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부터 국제아이디어를 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도시계획 전문가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한다. 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운영하여 국제공모 당선작과 지역현황, 사업특성 등을 반영한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고, 시민의견 수렴 등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이지역이 일, 삶, 쉼터가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신도시, 사람·돈·정보가 모이는 역동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설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신공항 입지 결정과 함께 대구 공간구조의 대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라며 “올해부터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포함해 대한민국의 모든 역량을 모아 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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