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프지기’보다 한발 앞서 준비 현장 뛰고 싶다면…

DIMF, 29일부터 매니저 모집
15명 3월부터 사전 활동 시작
영상·번역·홍보 등 업무 지원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제14회 DIMF’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3월부터 사전 활동을 이어갈 자원활동가 리더그룹 ‘딤프지기 매니저’를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24일간 모집한다.

지난해 제13회 DIMF에 신설된 ‘딤프지기 매니저’는 기존의 자원활동가 ‘딤프지기’보다 한발 앞서 축제는 물론 DIMF가 주관하는 다양한 사업의 일선에서 현장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자원활동가 리더그룹이다. ‘축제 기간에만 DIMF의 현장을 경험하는 것이 아쉽다’는 자원활동가들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 딤프지기 매니저 1기생들은 영상, 디자인, 홍보, 번역, 티켓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 이들은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수 개월 전부터 현장을 누비며 제13회 DIMF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며 최고의 선례를 남겼다.

이들의 열정을 이어받아 새롭게 활약할 자원활동가 리더그룹 딤프지기 매니저의 제2기 멤버를 찾아 나선 DIMF는 모집 기간을 동안 15명 내외의 매니저를 선발할 예정이다. 뮤지컬을 향한 애정으로 DIMF와 함께하고 싶은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누구나 DIMF 공식 홈페이지(www.dimf.or.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딤프지기 매니저는 제14회 DIMF에 한발 앞서 오는 3월부터 사전 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축제 이외에도 글로벌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인 ‘제6회 DIMF 뮤지컬스타’와 지역 유일의 뮤지컬 전문교육 프로그램 ‘제6기 DIMF 뮤지컬아카데미’ 등 DIMF가 주관하는 사업 곳곳에서 활약하게 된다.

특히, DIMF는 이들이 자원봉사를 넘어 각자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1회 전체 기획 및 아이디어 회의를 개최해 기념품 개발과 SNS 홍보, 현장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행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사전 활동과 정기 모임을 통해 DIMF 사무국과 호흡을 맞춘 매니저들은 오는 5월 선발될 200여 명의 ‘딤프지기’를 이끄는 ‘리더’ 역할을 맡아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5개월여 간 DIMF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갈 딤프지기 매니저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유니폼, 기념품 등을 포함한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DIM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니저 활동 경험자들은 향후 DIMF 사무국 신규 인력 채용 시 가산점을 받는다. 공연예술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축제의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공연 분야에 뜻이 있는 이들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축제를 함께 만들어 가기 원하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4회 DIMF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 18일간 대구 주요 공연장을 비롯한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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