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이하 KBRI)은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산하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융합 플랫폼센터와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한국뇌연구원은 포스텍 확장형 양자컴퓨터 기술개발 플랫폼센터와 공동으로 뇌연구 데이터를 ‘집적-표준화-분석-활용’까지 하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국내 산발적으로 운영되는 대학, 연구기관의 뇌연구 데이터 보유기관들과 공동연구 및 협력을 통해 뇌연구 빅데이터의 국가 전략자원으로서의 활용이 가능하도록 통합DB체계를 수립해 국가 바이오 데이터 관리체계와 연동할 계획이다.
또 뇌 연구자원으로부터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대사체 등 다양한 복합 정보를 획득해 생체신호정보, 영상정보, 분자정보 등을 연계하는 초정밀 뇌건강 통합 분석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은 “양자컴퓨터 기술을 이용한 뇌 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뇌연구 자원의 국가 전략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뇌건강 통합 분석 플랫폼 개발로 정밀의료시대를 구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