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속가능한 미래형 녹색도시’ 추진
포항 ‘지속가능한 미래형 녹색도시’ 추진
  • 김기영
  • 승인 2020.01.30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웨이 프로젝트’ 설정
작은 도시숲 조성·하천 복원
장미 도시·초록골목 가꾸기
해양·저수지 친수공간 확충
포항시는 올해 지속가능한 미래형 녹색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 목표를 ‘숲과 물길을 더한 쾌적한 도시’, ‘사람이 머무르는 매력적인 도시’, ‘즐길 거리가 있는 재미있는 도시’ 등 3대 세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그린웨이 3대 세부 추진방향을 다음과 같다.

△숲과 물길을 더한 쾌적한 도시

도심 쾌적성 증진을 위해 크고 작은 도시숲을 조성해 공기질 개선을 비롯해 여름철 열섬현상 저감을 유도하고 도심하천 생태복원을 통해 숲과 물길이 어우러진 녹색네트워크 도시를 구축한다. 철강공단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고 해안에는 해일, 침수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재숲을 조성한다.

철길숲을 연일읍 유강리까지 연장하는 유강마을 상생숲길과 녹색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철길숲 시민광장, 포항운하 수변 도시숲을 만든다.

△사람이 머무르는 매력적인 도시

도시재생사업으로 주거와 일자리, 도시경쟁력 회복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녹지축을 활용한 걷는 문화 확산과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통해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해 편리하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조성한다.

장미도시 조성사업과 초록골목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주거지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도시를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변화시킨다.

식물에 대한 친숙성을 높이고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반려식물키우기 운동도 추진한다.

△즐길 거리가 있는 재미있는 도시

산림복지단지, 서퍼비치, 해양마리나 조성으로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과 더불어 레저문화를 확산하고 그린인프라와 거점문화공간을 연계해 즐길 거리가 있는 녹색문화도시를 구현한다.

해안에는 영일만 해오름 탐방로, 장기-호미곶 해안둘레길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한다. 농업용 저수지를 활용한 오어지둘레길, 조박저수지 둘레길을 통해 친수공간을 확충해 나간다.

철길숲에서는 각종 콘서트 및 라디오 공개방송, 인문학 토크가 열리며, 걷는 문화 확산을 위한 도시숲 걷기대회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나무를 심고 하천을 복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포항의 도시체질과 시민문화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획”이라며 “산업화시대 형성된 포항의 도시구조를 미래를 대비한 지속발전 가능한 구조로 변화시켜 누구나 살고 싶은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