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11명으로 늘어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11명으로 늘어
  • 조재천
  • 승인 2020.01.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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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출입구에서 내원객들이 손에 손 소독제를 바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30일 오후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출입구에서 내원객들이 손에 손 소독제를 바르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31일에만 5명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가 총 11명으로 늘었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7번째 환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하면서 이날 오후 2시 기준 감염증 확진자가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업무 차 방문한 5번째 환자는 지난 24일 오전 5시 우한시 인근 장사공항에서 출발해 귀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귀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26일 오후부터 몸살 기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와 접촉한 가족 등 10명에 대해 자가 격리 후 심층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날 오후 접촉자 1명(지인)이 양성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6번째 환자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일관에서 3번째 환자와 함께 식사했으며, 26일 3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로 분류돼 능동 감시를 받았다. 이후 관할 보건소가 접촉자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검사를 실시,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환자와 접촉한 8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 후 심층 조사를 시행, 31일 오후 검사 결과에서 가족 2명이 양성으로 나타나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7번째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밤 10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26일 기침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와 접촉한 가족 등 2명은 자가 격리됐으며, 현재 이동 경로 및 추가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8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청도를 거쳐 지난 23일 밤 10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62세 한국인 여성으로,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원광대병원에 격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환자에 대한 세부 접촉자 등 현황은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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