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현역 60% ‘無경선 공천’ 가능성
민주당, 현역 60% ‘無경선 공천’ 가능성
  • 최대억
  • 승인 2020.02.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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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원외위원장 등 7명
4·15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지역 후보 가운데 당내 경선을 치르지 않고 공천받을 가능성이 유력한 단수 후보자는 현역 의원 2명을 포함, 모두 7명으로 파악됐다.

2일 민주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무(無)경선’ 대상중에 다선 중진 의원은 4선의 김부겸(대구 수성갑)과 3선에 도전하는 홍의락(북구을)과 원외 지역위원장 출신의 서재헌(동구갑)·이승천(동구을)·이상식(수성을)·권택흥(달서갑)·이재용(중남구) 등 7명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대구신문과의 통화에서 “심사를 거치겠지만 경선 경쟁자가 없는 지역구의 현역 의원은 그대로 공천을 받는 것이 유력하다”면서 “당 내부적으로는 불법·혼탁선거를 방지하고 불필요한 선거비용 절감을 위한 단수 후보자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10명 중 6명은 당내 경선을 치르지 않고 공천받을 가능성이 유력해 ‘대폭 물갈이’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접수된 총선 지역구 후보자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역 의원 출마자 109명 중 경선 경쟁자가 없는 단수 후보자는 59%인 64명이다.

다선 중진 중에는 5선의 박병석(대전 서구갑) 의원, 4선의 김부겸·김진표(경기 수원무)·변재일(충북 청주 청원)·송영길(인천 계양을)·안민석(경기 오산)·최재성(서울 송파을) 의원이 ‘무(無)경선’ 대상이다.

이밖에 3선 의원 10명과 재선 의원 17명, 초선 의원 30명의 지역구가 단수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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