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활용 유용성에 초점 맞춰
‘고추의 고장’ 영양군에서 고추재배농가가 현장에서 정확한 임상진단을 할 수 있도록 ‘고추병해충 및 생리장해 원색 도감’을 발간, 고품질 고추 생산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발행된 고추 병해충 도감과는 달리 이번 도감은 영양지역에서 발생되는 고추 병·해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기록해 지역 고추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양은 전국적으로 고품질 고추 생산지로 유명하지만 고추재배 포장에 발생하는 병해충은 발생 지역과 시기, 재배환경, 관리 형태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도감은 영양지역에서 재배 중인 고추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고추 부위별 병해의 이해와 방제법, 충의 가해 양상과 방제법, 생리장해의 원인과 해결 등을 수록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경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와 경북대학교, 안동대학교, 영양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추병해충 및 생리장해 원색 도감’을 2020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고추반에 참석하는 전 농업인에게 배부했다.
영양=이재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