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자원봉사 우수자 인증’
애향정신 바탕 꾸준한 봉사 귀감
해병대 제1사단 포병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상현 상사(43)의 한결같은 고향 사랑이 화제다.
김 상사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포항시 오천읍 ‘냉천 환경지킴이’와 ‘오천 자율환경방범대’로서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388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2020년 1월 현재까지 총 1천271시간의 누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런 공로로 지난해 포항시가 주관한 자원봉사자 대회에서 ‘자원봉사활동 우수자 인증’을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김 상사는 “15년 동안의 군생활과 삶의 터전이 된 포항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상사는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냉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냉천환경 지킴이’,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새벽 1시까지 ‘오천 자율방범대’ 일원으로서 야간 지역순찰 및 학교 주변 교통통제 지원, 청소년 선도 활동을 펼쳤다. 김 상사는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기쁘게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