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재)환동해산업연구원과 산학협력을 통해 환태평양 시대에 맞춤형 산학 연구 증진, 유관 학과의 전공 역량 강화와 학생 취업률 제고 등 세 마리 토끼를 잡는다.
26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산학협력단에서 해양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해양바이오 전문인력양성사업 협력 △해양바이오 전문인력양성사업 수료 학생 학점 인정 △교수 및 연구원의 상호 교류 △상호협력 가능한 분야 정보 및 인적 교류 활성화 △학술회의, 교육, 세미나 및 워크숍 등 정보교류 행사 공동 개최 △기관 간 시설물 공동이용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영남대 생명공학과를 비롯해 의생명공학과와 생명과학과는 협약 체결 이전부터 (재)환동해산업연구원과 현장실습 과정을 운영해 왔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 117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을 수료했다. 학생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특히, 수료 학생 가운데 2명은 (재)환동해산업연구원에 취업해 근무 중이며, 지난해 (재)환동해산업연구원에서 24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 5명 가운데 4명이 대학원으로 진로를 잡기도 했다. 전공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전문기관에서의 현장실습이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와 진로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영남대 산학협력단은 협약 체결에 따라 기존 생명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생명과학과뿐만 아니라 생명·환경 유관 학과 모두에서 학점연계 현장실습 과정 운영을 위한 협조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 학부 과정 중, 전공 실무 역량을 키워 졸업과 동시에 취업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다. 또한 기존 협력관계에 있었던 학과들은 이 같은 전문기관 현장실습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