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실현하자”…전국 각계 대표들 대구 집결
“지방분권 실현하자”…전국 각계 대표들 대구 집결
  • 김종현
  • 승인 2020.02.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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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 시장 등 14명 열띤 토론
“관련 법안 조속 통과” 강조
지방분권간담회
자방분권 관련 각계 대표들이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31일 대구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전국의 지방분권 각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실질적인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전국의 지방분권 관련 각계 단체의 의견을 듣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계류 중인 지방분권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저출산 및 지역소멸에 따른 국가 비상대책 선언, 지방분권 개헌 등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간담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지방신문협의회, 지방분권전국회의, 전국지방분권협의회, 시도지사협의회 등 전국에서 참석한 지방분권 각계 대표와 관계 공무원 등 14명이 참석했다.

최백영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의장의 참석자 소개와 취지 설명으로 시작된 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모두발언과 참석자들의 지방분권 추진 협력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중앙-지방협력회의 관련 법안, 자치경찰 관련 법안 등 지방분권 관련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한 협력방안이 논의했다. 그리고 비수도권 지역의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현상과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국가 비상대책 선언 필요성도 제기했다. 또 오는 총선 시기 지방분권 개헌 이슈 재점화 등 향후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김중석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장, 박재율 지방분권전국회의 상임공동대표, 전성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 정원식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의장, 최백영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의장, 하세헌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제도개선분과위원장, 김혜경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시민참여분과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1시간여간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2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중앙 집중에 따른 비효율과 불균형이 심각하다. 이러한 비효율과 불합리를 바로잡기 위해 지방분권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20대 국회에서 지방분권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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