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우정’ 약속한 항공 꿈나무들
‘영원한 우정’ 약속한 항공 꿈나무들
  • 김교윤
  • 승인 2020.02.03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항공고교 ‘신입생 OT’
학교장·전 교사 세족식 참여
사제간 사랑·믿음 깊이 나눠
친구와 함께하는 요리시간도
IMG_0051
경북항공고등학교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신입생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2박 3일간 본교 교정에서 신입생 10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학년도 신입생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영원한 친구의 시작’이란 주제로 친구들과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글로벌 시대 훌륭한 항공정비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학부모님들을 위한 학생들의 활동 모습을 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여 학부모들의 소통 공간도 마련했다.

분임별 자기소개와 포부를 말하면서 평생의 친구가 되어 비전과 포부를 담아 분임기와 분임가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레크레션과 장기자랑으로 친구를 향한 배려와 관심으로 영원한 친구들을 사귀는 기회가 됐다. 저녁식사 시간에는 조별로 야채를 다듬고 고기도 썰며 카레와 불고기 등을 만들어 친구들과 따뜻한 우정도 나눴다.

첫날 마지막 시간에는 제자 사랑 만남의 시간으로 학교장과 전교사가 참여하는 세족식으로 신입생들의 발을 정성껏 씻어주고 닦아주는 사제간의 사랑의 마음을 깊이 간직했다.

3년간 학습할 부서별 교육과정 안내와 항공정비 실습장을 견학하며 전문 교관들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지며 소수서원을 방문하여 문화체험도 함께 실시했다.

신입생들에게 인성함양을 위한 클래식 음악 연주회를 가져 영화속 장면을 설명하면서 바리톤 박찬일, 소프라노 강지연, 카운트테너 윤진태, 피아노 김예은 초청해 영화 속 잔잔히 흘러나왔던 선율의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주는 ‘영화 속 오페라 이야기’ 공연을 진행했다.

전교사들이 마련한 환영의 노래는‘만남’은 영원한 만남을 약속하자는 의미로 노래했다.

신입생 강병민 학생은 “각 지역의 친구들과 어떻게 친해질지 걱정이었는데 친구들도 착하고 선배들도 잘 대해줘 기분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학부모 유금자씨는 “세족식은 학부모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감동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으며 3년 동안 잘 지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경북항공고등학교 김병호 교장은 “특강 시간을 가져 신입생들에게 학교생활에서 친구간의 지켜야 일과 항공정비사로서 가져야 할 덕목을 설명하면서 안목과 자질을 갖춘 항공정비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