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100만호주달러·약 570억원)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8회로 늘렸다.
조코비치는 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을 3-2(6-4 4-6 2-6 6-3 6-4)로 물리치고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주오픈 정상을 지킨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412만호주달러(32억9천만원)를 받았다.
호주오픈에서 올해까지 8차례 우승한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통산으로는 17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의 20회고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19회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3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나달을 제치고 1위에 복귀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11월에 나달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