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학주 연봉협상 타결 ...구자욱만 남았다
삼성, 이학주 연봉협상 타결 ...구자욱만 남았다
  • 석지윤
  • 승인 2020.02.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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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이학주(31)와 극적으로 연봉 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써 이학주는 일본 오키나와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이학주는 지난 2일 삼성 구단 사무실에서 구단의 제시액인 연봉 9천만 원에 합의했다. 지난해 2천700만 원에서 6천300만 원(233%) 오른 금액.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이학주는 주전 유격수로 나서 118경기에서 타율 0.262, 7홈런, 36타점, 43득점, 15도루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이학주는 해외리그에서 뛰다 국내로 복귀한 하재훈(SK), 이대은(KT) 등과 같이 억대연봉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단은 19실책(리그 최다 4위)을 기록한 점 등을 고려해 이학주가 기대한 것 이하의 인상안을 제안하며 협상은 장기화 ‰磯

스프링캠프 출발 전까지 계약을 마치지 못한 이학주는 지난달 30일 삼성 선수단이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날 때 동행하지 못했다. 이학주는 우선 경산 볼파크에서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차후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반면, 외야수 구자욱(28)은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팀 내 유일한 미계약자가 됐다. 삼성은 구자욱 측과 꾸준히 만남을 갖고 협상을 이어오고 있지만 아직 삭감 폭에서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링캠프에 동행하지 못한 구자욱은 경산 볼파크에서 몸 만들기에 열중이다. 삼성 관계자는 “양 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다. 협상이 완료되는 대로 구자욱도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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