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레이더] 김원구 “주 52시간 근로제 폐지하겠다”
[4.15 총선 레이더] 김원구 “주 52시간 근로제 폐지하겠다”
  • 윤정
  • 승인 2020.02.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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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근로자 월급 감소 지적
 
4·15 총선 대구 달서병 자유한국당 김원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문재인 정부는 ‘저녁이 있는 삶’이 아닌 ‘투잡이 있는 저녁’으로 내몰고 있다”며 “좌파주의 정책의 대표적 사례인 ‘주 52시간 근로제’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주 52시간 근로제가 올해 1월부터는 종사자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시행됐지만 이해당사자인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 반기지 않는 찬밥신세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중소기업연구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연구에 답이 있다”며 “주 52시간 근무가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에 적용되면 중소기업의 부담이 연간 3조원 가까이 증가하는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 1인당 월급은 평균 33만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근로권을 강제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정책”이라며 “스타트업 벤처기업이나 연구소에까지 시간제한을 둔다는 발상은 문재인 정부 같은 좌파정권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녁이 있는 삶을 홍보하기 전에 저녁 먹거리를 걱정하지 않게 해야 한다”며 “예전에는 생산직이든 연구직이든 필요하다면 연장근로나 특근을 지원해서 받은 두둑한 월급으로 아이들 고기도 사주고 학원도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선량한 근로자를 퇴근 후 ‘투잡을 해야 하는 저녁’으로 내몰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는 “주 52시간 근로제의 단속이 1년 유예된 올해가 정책을 폐기할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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