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5천만원씩 지원을”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5천만원씩 지원을”
  • 홍하은
  • 승인 2020.02.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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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브리핑
“1천만원으론 한달만에 동나
최소 반년은 버티도록 지원을”
중소기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최대 5천만원을 즉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 사태로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급격히 확대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당장 피해를 직면할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서울 시내에서 가게를 할 경우 500만원이나 1천만원 정도 지원해서는 한 달도 못 돼 동이 날 것”이라며 “사태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5천만원 정도는 대출해줘야 최소 6개월은 버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우리나라 무역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이며 중국에서 생산하는 부품·소재 조달에 차질이 생기면 국내 산업도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중소기업도 글로벌 아웃소싱을 상당 부분 하고 있기 때문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고 우려를 표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신종 코로나 비상대책기구를 꾸려 업종별로 산업 현장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와 대응책을 협의 중이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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