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날
고향의 봄날
  • 승인 2020.02.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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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야 해드는

깊은 계곡

햇살 포근히 웃어주네

개울 따라

찬바람 아직도

밤낮이 너무 다르구나

언덕바지

햇살 모아

탐스럽게 핀 진달래

고운 빛깔

꽃놀이 즐기던

고향 봄 마음에도 가득 피네.

◇김정환= 1935년 영천 태생. 아시아문예 시 등단(16), 아송문학 회원, 낙동강문학 회원, 시집:영혼 다스리며 살리라 제1집 (古稀편) 출간(04)

<해설> 고향의 봄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점이 좋다. 이 시(詩)는 단시이면서도 연과 연이 간결할 뿐만 아니라 매끄럽게 연결한 시인의 역량이 돋보인다. 시는 군더더기나 설명 또는 너무 고답적이거나 연과 연, 행과 행간의 유사성이나 차이성이 없으면 공허한 말놀음에 불가하다. 그러므로 독자에게 버림받는, 한마디로 언어공해에 한몫하는 결과만을 초래하는 것이 아닐까? 정감 가는 시(詩)다. -제왕국(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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