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첫 행보 ‘나눔 실천’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 첫 행보 ‘나눔 실천’
  • 이상환
  • 승인 2020.02.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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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체육회관서 취임식 열려
“임기동안 혼신의 힘 다할 것”
지역 156번째 아너 회원 가입
박영기
박영기 대구시체육회 초대 민선 체육회장이 4일 취임식을 갖졌다.

박영기(67)대구시체육회 초대 민선 체육회장이 취임 첫 행보로 나눔을 실천했다.

대구시체육회는 4일 대구 수성구 대구시체육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과 배성근 대구시부교육감, 김부겸 국회의원, 박희준 대구시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한 지역 체육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박영기(67) 초대 민선 체육회장 취임을 가졌다.

박영기 회장은 지반 1월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 금지법에 따른 민간체육회장 선거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무투표 당선돼 초대 대구시 민선체육회장에 선출됐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스포츠계가 메달 중심의 승리 지상주의를 벗어나 모든 국민이 스포츠 자체를 즐기는 스포츠선진국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런 변화의 중심에 선 지방 체육회 초대 민선 회장으로서 막중한 시대적 소명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대구 체육인들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임기동안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회장은 취임 첫 행보를 뜻 깊은 나눔으로 시작했다. 그는 이날 사회 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156번째 대구 회원으로는 가입해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부터 가입 증서와 패를 수여 받았다.

박 회장은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대구체육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지방체육회 설치 법적 근거 마련과 재정지원의 법적 의무화 추진 △독립성 확보를 위한 경영 전문화 추진△소통하는 대구체육실현 등 “체육으로 행복한 대구! 자랑스런 대구 체육 실현”이라는 대구체육의 비전을 발표했다.

박영기 회장은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취임하여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다” 라며 “민선체육회장으로 첫 페이지를 여는 만큼 지역 체육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해와 소통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대구체육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영기 회장은 대구 중앙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시생활체육회장과 통합 대구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제33대 대구 국제라이온스 총재와 달빛동맹 민관 협력위원장,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회 부위원장과 대구시 미래비전 자문위원등을 사회전반에 걸친 다양한 활동으로 현재 주식회사 기은씨앤피 대표 이사를 맡고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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