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신당 지도체제 등 이견
통합 신당 지도체제 등 이견
  • 이창준
  • 승인 2020.02.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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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劉 쟁점 일괄타결 전망
자유한국당과 시민사회 단체 등 범보수 진영이 참여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의 통합열차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혁통위는 오는 6일 ‘통합신당준비위원회’(신당준비위)를 발족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새 당명을 ‘통합신당’으로 하고 신당의 색깔과 로고 등의 가안을 완성한 뒤 신당준비위의 최종 추인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혁통위는 ‘5인 준비위원장’ 체제를 콘셉트로 박형준 혁통위원장과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장을 포함한 시민사회 인사들로 신당준비위를 꾸릴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열차가 신당의 이름을 짓고 상징 색깔까지 구체화하며 달리고 있지만 곳곳에서 문제점이 불거지고 있다.

우선 통합신당에 참여하는 주체가 명확하지 않고 통합신당이 지향하는 가치도 불분명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의 ‘담판’이 쉽사리 성사되지 않는 가운데 새보수당은 통합신당 참여 여부를 뚜렷하게 밝힌 적이 없다.

다만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의원의 만남이 전격적으로 성사될 경우엔 통합열차도 급반전을 맞을 수 있다.

유승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와 이번 주에 만나느냐’는 질문에 “오늘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정치권에선 황 대표와 유 의원이 만날 경우 통합신당의 가치와 지도체제 등 쟁점이 일괄타결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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