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수도권 출마로 재평가 받아야”
“유승민, 수도권 출마로 재평가 받아야”
  • 윤정
  • 승인 2020.02.04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효상 유튜브 방송서 민심 전해
“보수통합서 TK 명예 지켜줘야”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전 대구 달서병당협위원장)이 최근 TK 물갈이설과 보수통합 움직임과 관련,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설 전후 대구·경북 주민들의 민심을 전했다고 4일 밝혔다.

강 의원은 “대구는 대한민국과 한국당이 위기 때마다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해왔던 지역”이라며 “하지만 최근 공천 물갈이설과 보수통합 움직임에서 TK가 소외되는 경향이 있어 우려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인적쇄신과 공천혁신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보수의 본산으로서 최소한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달라는 것이 TK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지역 언론들 사이에선 선거 때마다 식민지 취급하면서 일방적 희생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TK의 의견을 반영해달라는 여론이 높다”며 “과거 이회창 총재 시절 김윤한 의원 컷오프가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처럼 50%·40%라는 물갈이 수치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보수통합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유승민 의원에 대한 대구 지역의 민심도 전했다. 그는 “수도권의 승리를 위해 새보수당과 통합에는 찬성하지만 유 의원의 대구 출마는 힘들다는 것이 전반적인 분위기”라며 “유 의원이 대구만 고집하지 말고 수도권 험지에서 출마한다면 TK에서도 재평가 움직임이 일 것”이라 주장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